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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역사 사회

구미시, 독립투사 박희광 선생(독립장) 제55주기 추모식 개최

구미 봉곡동 출신 박희광 독립투사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 기려 

 


구미시는 25.1.22.11:00(수)금오산 성리학 역사관 야은관 에서 박희광 선생(독립장) 서거55주기 추모식에 이여 박 의사 동상 앞에서 보훈단체장, 유족 등 1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을 하였다. 

 

추모식은 선주초 뮤지컬 동아리 '마마뮤'와 오태중 뮤지컬 동아리 '오뮤즈'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국민의례, 박희광 선생의 공적보고 유족 인사, 추모사, 박희광 오페라 공연팀 '알베로벨로'의 공연,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수 광복회 구미시지회장은 박희광 선생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 뜻을 기리는 추모식을 개최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하고, 행사 준비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강윤진 국가보훈부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추모사에서 "일제 강점기에 오직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이국 만리 동토의땅 만주 뤼순봉천 일대 만철연선에서 항일운동을 전계 하셨으며 뤼순 감옥에서 19년여의 감옥살이른 거쳐  해방후 지역에서 은둔생활을 하면서 불우한 이웃에 도움을 주는가 하면 육이오로 인한 고아들을 돌보는등 오직 조국 과 민족을 위하여 삶을 사신 지사님 이십니다" 라는 추념사를 했다. 
 
김호섭 구미부시장은 “박희광 선생의 나라 사랑 정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구미시는 숭고한 희생과 나라 사랑의 정신을 미래세대에 전하고자 다양한 보훈 선양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조국의 독립에 의한 분들에 대한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구미시는 2022년부터 지역의 대표 독립유공자인 왕산 허위 선생, 박희광 선생, 장진홍 선생의 추모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 예우와 함께 시민들에게 독립운동의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희광 선생은 1901년 구미 봉곡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12세때 아버지를 따라 만주로 이주했으며, 김광추, 김병현 선생과 함께 3인조 암살특공대로 활약했다. 1924년 친일고등계 첩자인 반역자 정갑주 일가를 몰살하고 친일파 최정규 집안을 초토화했으며, 고급 요정 금정관을 습격하고 군자금을 탈취하는 과정에서 일본 경찰에 체포돼 여순형무소에서 19년 옥고를 치렀다. 
 
1943년 출옥 후 고향인 구미로 와서 생활하던 중 선생의 업적이 입증돼 1968년 3월 1일 건국훈장 국민훈장 (현.독립장)을 받았으며, 일제의 고문 후유증으로 1970년 1월 22일에 70세의 나이로 별세, 서울 동작동 국립 제1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배우자 류씨 와 합장 하였다. 
 

김호섭 구미부시장 추모사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추모사

 

강윤진 국가보훈부 대구보훈지청장 추모사


 선주초 뮤지컬 동아리 '마마뮤'와 오태중 뮤지컬 동아리 '오뮤즈'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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