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출신의 항일의병장 왕산 허위(許蔿 1854∼1908) 선생의 손부 이창숙 여사의 유해가 구미에 안장되었다. 15일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에 따르면 이 여사의 유해 봉안식이 15일 오전 11시 구미 공설 납골당인 숭조당에서 열렸다.
안장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미시 복지담당 국장등 공무원들이 자리를 지켰으며 왕산의 손자이자 이여사의 배우자인 허경성 옹, 왕산 선생의 증손자 허윤, 고손자 허홍, 허근 그리고 가족 친척들과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 회원들이 이 여사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관련부서 직원들과 함께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구미 숭조당에 독립운동 가문 후손들의 공간도 별도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왕산 허위 선생은 경북 구미 임은동 출신으로, 조선 말기 평리원 서리재판장(현 대법원장), 의정부 참찬, 비서원승(현 대통령 비서실장)등 당시 최고위직 관료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항일의병장으로 활동했다. 을사조약이 강제 체결되자 고종의 어명으로 의병을 모집한 뒤 1907년 13도 연합의창군 1만여명을 이끌고 서울진공작전을 벌이는 등 의병 활동을 하다 체포돼 1908년 서대문형무소에서 54세의 일기로 순국했다.
선생의 자손들은 일본의 추적을 피해 만주로 가문 전체가 망명길에 올라 연해주 등지로 뿔뿔이 흩어져 살았으며 후손들은 만주, 연해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을 떠돌았다.
왕산 허위 선생의 고손자인 허홍씨(골드만삭스 홍콩 fipc팀 상무이사)가 할머니인 이창숙 여사의 영정 사진을 모시고 있다.(사진 ⓒ구미시)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미시 공무원들이 왕산 허위 의병장 손부 이창숙 여사의 장의차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구미시)
김장호 구미시장이 유가족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 ⓒ구미시)
왕산 허위 선생의 장손자 허경성 옹과 배우자 이창숙 여사의 영정 사진 (사진 ⓒ구미시)
고 이창숙 여사의 배우자 허경성 옹을 위로하는 김장호 구미시장 (사진 ⓒ구미시)
고 이창숙 여사의 배우자 허경성 옹을 위로하는 김장호 구미시장 (사진 ⓒ구미시)
고 이창숙 여사의 사위 스티브 씨를 위로하는 김장호 구미시장. (사진 ⓒ구미시)
대기실에 안자 있는 유가족들을 지키고 있는 김장호 구미시장, 김시장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의 별중의 별인 왕산 허위 선생에 대한 기념 사업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하며 오는 8월15일 광복절을 맞아 지금 한창 제작중인 왕산 허위 선생 가문에 대한 독립운동 특별 KBS 다큐멘터리 제작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사진 ⓒ구미시)
숭조당 유해 안치실로 향하는 유가족 (사진 ⓒ구미시)
장세용 구미시장 재직 당시 경북 구미시가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선생을 기리는 왕산광장의 명칭을 산동광장으로 변경해 논란을 빚었고 선생의 친손자 허경성 옹이 구미시청을 찾아 항의 시위를 펼쳤다. 허 옹의 부인 이창숙여사는 장세용 구미시장과 논쟁을 벌이다 고혈압과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
'재산, 가문 모두 걸고 싸웠다' 잊지 말아야 할 '5대 항일운동 가문'
— Mina #윤석열탄핵#김건희특검! (@issacjosh) May 6, 2020
가문 차원에서 항일운동에 나선 애국선열들
1. 왕산 허위 선생 가문
2. 안중근 의사 가문
3. 석주 이상룡 선생 가문
4. 우당 이회영 선생 가문
5. 일송 김동삼 선생https://t.co/ngwNGQGRZ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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