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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역사 사회

구미시, 왕산 허위 선생가문 14인의 독립운동가 역사·문화적 가치 재조명


경북 구미시가 구한말 구미 출신 항일 의병장 '왕산 허위' 선생에 대해 역사·문화적 재조명에 나선다.

우선 왕산 가문의 독립운동과 후손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제작된다. 선생의 의병운동은 물론 3대에 걸친 왕산 가문의 독립운동과 왕산 순국 후 일제 탄압을 피해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 등에 흩어져 사는 후손들의 힘겨운 삶이 조명된다. 다큐멘터리는 광복절 전후 방영될 예정이다.

​왕산 허위가문의 14인의 독립운동가 기념 조형물 (조감도)


구한말 구미 출신 의병장 왕산 허위 선생의 업적을 다시 조명하기 위해 구미시와 KBS대구방송총국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구미시는 1억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KBS 대구는 허위 선생의 우국충정과 애국정신을 살펴보는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산 허위 선생(1855~1908)은 구미시 임은동 출생으로 13도 창의군 군사장으로 활약했으며, 1908년 10월 21일 서대문형무소에서 1호 사형수로 순국했다.

선생의 가문은 우당 이회영 선생 가문, 석주 이상룡 선생 가문과 함께 3대에 걸쳐 독립운동에 헌신한 3대 독립운동 명문가로, 허위 선생을 비롯해 총 9명이 독립운동 서훈을 받았다.

구미시는 왕산가문 후손들의 독립운동을 기리고 구미 독립열사를 추모하기 위해 왕산기념관 주변에 총 22만 433㎡ 규모의 오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공원에는 왕산허위선생 집안 14인의 독립운동가 조형물에 이어 왕산의 정원, 기념 광장, 추모의 정원, 열사의 길 등이 설치된다.

왕산가문의 독립운동가들

 

 

 

13도창의군 탑

 

서울 동대문구 망우리 13도 창의군 탑 - 당시 일제 통감부를 치기위해 1만여명의 13도창의군이 집결해 선봉대로 서울진공작전을 이끈 왕산 허위선생을 기려 동대문에서 청량리 사이 거리를 '왕산로' 라고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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