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사찰, 산행

거창 월성계곡 사선대 25년 여름 풍경

2025년 6월 29일 일요일 거창 여행은 사곡역에서 동생을 픽업해 북삼 그리고 김천 지례 대덕을 거처 경남 거창군 마리면을 지나 월성계곡으로 향하면서 시작되었다. 모처럼 드라이브에 별다른 준비없이 수건 1장과 반바지 면티 1장 그리고 코사무이, 홍콩 란콰이펑을 거닐 때 신던 오래된 슬리퍼를 챙겨 떠난 그냐말로 단촐한 하루 일정이었다.  

 

남덕유산에서 발원한 물이 굽이굽이 흐르며 만든 월성계곡은 해마다 여름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면 여름철 계곡 피서지의 명소다. 특히 월성계곡의 수승대는 계절 관계없이 많이 찾지만 아무래도 여름철이 압권 아니겠는가 ? 오래전 어린 애인 델고 놀러 다니던 곳중의 하나인데 정말 오랜만에 다시 찾아왔다.

 

 남덕유산 서쪽에서 시작한 물줄기가 하루종일 동으로 달려 황강 낙동강으로 흘러 들어간다하여 이른바  '서출동류(西出東流)' 라는 말이 생겼다 한다.

사선대는 황점마을 아래 층을 이룬 네 덩어리의 바위 위에서 신선들이 바둑을 두었다고 해 '사선대'라고 일컫는다. 사선대 아래에서 가족들이 한창  물놀이 하는 중이다. 


사선대 앞 월성계곡에는 맑은 계곡물이 끊임없이 흐르고 있고 일부 구간에는 물살이 매우 거세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난다.. 양산을 받처 쓴 수상안전요원이 잘 살피고 있다 

 

사선대를 향해 조금 줌을 당겨 보았다. 바위 중간에 소나무 한그루가 뿌리를 내리고 서있다 대단한 생명력이라고 할 수 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다.

수천년 동안 이 계곡에는 얼마나 많은 물이 흘러 내렸으며 또한 얼마나 많은 피서객 상춘객들이 몰려왔을까? 수천년전에도 시원한 여름을 즐렸을 그들은 다 어데로 ?


사선대 뒤쪽으로 이동해서 한장을 더 찍어 보았다. 수천년 동안 이 계곡을 지켜온 거대한 바위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무슨 메세지를 던저 주고 있었을까? 

항상 생각이 막히면 "허공에 점 하나 찍는" 화두를 여기에서 다시 떠올려 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