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 항일연군 제3로군 총참모장 허형식 장군 82주기 추모식 고향 구미에서 열리다.
2019년 8월 3일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 회원들이 북만주 헤이룽장성 경안현 대라진 소릉하 계곡 입구의 허형식장군 희생기념비에서 처음으로 77주기 추모식을 개최한 이후 매년 8월 3일 허장군의 기일에 맞춰 추모식을 이어왔다.
2024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토요일 오전 11시 경북 구미시 임은동 허장군의 생가터 바로 앞 왕산 허위선생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은 민족문제구미지역위원회 (위원장 박찬문) 주도로 열렸는데 허장군의 친조카인 허창수씨가 참석했고 허장군을 학술논문으로 알린 동북아역사재단 장세윤 박사께서 서울에서 와주었다. 방산 허훈 선생의 후손이자 전 청와대 허소 행정관이 자리를 함께했다.
그리고 이상호, 신용하 구미시의원과 신문식 전 구미시의원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애국지사 박희광 선생 기념사업회 박정용 사무국장, 허형식장군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 장기태 준비위원장, 김상덕선생기념사업회 정석원 위원장,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전병택 구미지회장등 30여명의 뜻있는 시민들이 허장군을 추모하기 위해 모였다.
저항시인 이육사(1904∼1944)의 시 `광야'에 등장하는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은 실제 만주에서 백마를 타고 무장 항일투쟁을 벌였던 허형식(許亨植) 장군(1909∼1942)이라고 최근 학계에서 주장하고 있다
허형식 장군은 이육사 어머니(허길)의 사촌 동생으로 만주벌판에서 항일투쟁을 하며 육사를 만났다고 한다.
애국지사 박희광선생 기념사업회,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구미지회, 김상덕선생기념사업회에서 추모 화환을 보내왔다.
애국가 제창 (임시정부 애국가)
동북아역사재단 장세윤 박사의 추모인사
허소 전 청와대 행정관 인사말씀
허형식 장군의 친조카인 허창수씨가 제주로 막걸리를 올리고 분향 헌화를 하고 있다.
추모 행사를 마친 후 일행들은 인근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허형식 전시공간으로 이동하여 허장군의 항일투쟁 기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허형식 장군 기념사업회에서 준비한 허형식 장군 전시실에서 허장군의 발자취와 기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허형식 장군 소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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